[은평구] 북한산 국립공원 맛집 산들애건강밥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 방문한 은평구에 있는 북한산 입구에 위치한 맛집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은평한옥마을에 놀러갔다가 점심먹으려고 근처 맛집을 찾았는데 평도 좋고 리뷰도 많아서 한번 방문해봤어요.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서 등산객도 보이네요. 분위기와 메뉴가 등산하고 나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내부 모습입니다. 이날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졌는데 한쪽 창을 이렇게 활짝 열어놓아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어요. 경치도 좋고 비가 안오는 날에는 밖에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알고 찾아온 것은 아니었는데 주방장님께서 조리 명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신뢰가 갑자기 팍팍 가기 시작했습니다. 

 

메뉴도 그리 많지 않은데 다 건강한 메뉴들이었어요. 저희는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메뉴를 살펴보다가 감자전이랑 달걀찜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키기로 했습니다. 세명이 갔는데 사이드를 두개나 시켜서 식사는 청국장과 코다리구이 이렇게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먼저 나온 반찬들입니다. 기본 반찬이 너무 깔끔하고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나물들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청국장입니다. 제가 청국장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두번째 메인메뉴인 코다리 구이. 저는 이 메뉴가 제일 맛있었어요. 코다리는 바삭쫀득하고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뼈도 다 발라져있어서 먹기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중요한 저 콩나물볶음! 불맛이 확나고 양념도 제육볶음의 그 감칠맛나는 고추장 양념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코다리 보다도 손이 가더라구요. 세명이서 너무 순식간에 해치워서 살짝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계란찜은 설명이 필요없죠. 근데 다른 고깃집 계란찜보다 계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어요. 꼭 추천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같이 가거나 매운 요리를 주로 시켰을때는 같이 먹기 좋습니다.

 

제일 신선한 메뉴였던 감자전입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만든 감자전은 처음 먹어봤어요. 감자를 얇게 채썰어서 두껍게 부쳐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약간 슴슴해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딱이었습니다. 메인을 두개만 시켜서 밥이 두개였는데 감자전으로 충분히 탄수화물 보충했습니다. 심지어 너무 양이 많아서 남겨서 포장도 해주셨어요.

 

단면입니다. 해쉬브라운을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분 때문인지 해쉬브라운보다 안이 촉촉하고 찐득?한 느낌입니다. 굉장히 두꺼워서 두개 정도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산들애건강밥상 명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실패없이 아주 깔끔하고 감칠맛도 좋은 건강한 메뉴로 구성된 곳이었습니다. 북한산 오셨을때 한번쯤 들를 만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싶네요. 코다리구이와 함께 나왔던 콩나물볶음이 불맛도 많이 나고 맛있어서 특히 불맛제육볶음과 불맛쭈꾸미볶음 먹으러 꼭 다시 오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