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지의 국내 맛집/서울 맛집

[신사] 강남 신사역 생참치 맛집 마구로센

긴지긴지 2020. 11. 30. 10:4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참치회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참치 하는 집이 잘 없는데 여기는 합리적인 가격에 생참치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신사역에 있는 마구로센입니다. 마구로센은 한남점 신사점 남부터미널점 이렇게 세군데가 있습니다. 세군데 다 가봤지만 저는 가장 가까운 신사점에 제일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코스는 간단하게 코스 세가지로 되어있습니다. 단품 메뉴도 있습니다. 예전엔 코스를 시키면 무한리필로 줬었는데 지금은 정해진 양만 나옵니다. 그래도 양은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A코스를 시켰습니다.

 

맨 처음 나오는 죽으로 빈속을 달래주고

 

사시미 나오기 전에 나오는 밑반찬들입니다.

 

여기는 두가지 종류의 간장이 있는데요. 하나는 일반 간장, 하나는 유자초 간장이에요. 참치가 기름진 생선이다 보니 유자초 간장이 상큼하고 잘 어울립니다. 기본적인 맛, 상큼한 맛 번갈아가면서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치 회와 곁들일 사이드도 다양하게 나오구요

 

 

드디어 나온 참치회! 자태가 너무 아릅답네요. 1차로 사시미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살살 도네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참치가 냉동이 아닌 생참치라는 것 입니다. 참치가 냉동도 맛있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지만 한번 생참치를 접해보면 그때부터는 생참치만 찾게되더라구요. 생참치를 괜찮은 가격에 먹기 힘든데 여기는 그래도 인당 5만원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횟집 가서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키다 보면 가격이 꽤 나오는데 이정도 가격으로 생참치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아카미, 배꼽살, 뱃살종류들, 흰살생선 한 종류, 타다끼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음은 2차 사시미 입니다. 2번째 사시미는 어떤 부위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부위별로 식감도 맛도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뱃살 기름진거 보이시죠? 먹다보면 육사시미를 먹는 느낌마저 듭니다. 특히 날개가마살은 비주얼도 그렇고 식감도 소고기 육질 같아요.

 

2차 사이드로는 김과 단촛물로 간이 된 밥이 나오는데요. 밥을 김에 싸서 회를 올려 먹는 것도 너무 중독성 있는 꿀맛이에요. 새콤한 밥과 고소한 참치기름 맛, 김의 감칠맛이 궁합이 찰떡입니다. 

 

 

3차 나오기 전에 나온 쯔끼다시. 가라아게, 참치조림, 튀김이 나왔습니다. 양이 많은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마지막 3차 사시미입니다. 3차에는 토로부위 두종류와 네기토로, 토치로 겉을 그을린 아부리, 양념한 참치육회가 나왔습니다. 2차에서 나온 김과 밥에 네기토로를 올려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참치를 한번 그을려 고소함을 증폭시킨 아부리도 별미입니다. 

 

마지막 식사로는 알밥이 나왔습니다. 예전엔 우동을 주실 때도 있었는데 오늘만 그런건지 알밥이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생참치 맛집 마구로센 후기였습니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곳이고 가끔씩 가는 곳이라 포스팅 하면서 다음 방문 계획을 세웠어요. 올리면서도 군침이 도네요. 우리나라에서 참치 전문점에서 생참치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생참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부르게 참치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반응형